우라니라 백일해 누적 환자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0배 이상 급등했다. 백일해 환자의 대부분은 19세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유아와 어린이, 청소년에게 더 치명적인 백일해에 대해 알아보자.
백일해란?
백일해는 '백일동안 기침하는 병'이라는 뜻이 담겨있는 2급 법정 호흡기감염증입니다.
환자의 침이나 콧물 같은 체액 속 백일해균이 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것으로 알려져있다.
환자 1명이 12~17명 정도 감염시킬 정도로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 생활이 이런 백일해의 유행을 주춤하게 해줬으나 코로나19가 주츰해지면서 다시 세계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경우 올해 누적 환자 수가 1년 전보다 3배 가까이 늘었고, 영국을 비록한 유럽 곳곳에서도 확연한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 전세계 적으로 환자는 대부분 미성년자로 알려졌다.
백일해 증상
백일해에 감염되어도 증상이 없는 일반 성인과 달리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나 , 노인들은 확연한 증상을 보인다.
감염 후 4~21일 정도의 잠복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이후 1~2주 가벼운 재채기나 기침이 시작되는 초기 단계를 거치게 된다.
그다음 숨을 들이쉴 때 '흡' 하는 소리가 나는 발작성 기침 단계에 이르는데, 아이들은 기침으로 인한 구토나 탈진 등을 겪을 수 있고, 호흡이 어려워 얼굴이 파랗게 질리기도 한다.
또 중이염이나 폐렴 같은 합병증도 생길 수 있다.
백일해 예방 방법
올바른 손씻기는 당연하다. 마스크 착용 또한 당연하자만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예방접종이다.
영유아와 어린이의 경우 생후 2개원부터 시작해 만 12세까지 총 6번의 필수 예방 접종을 하는데, 아이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사람에게도 접종을 권장한다.
김동근 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 감염병관리과 연구관은 "임신부는 자신과 아이가 감염되지 않도록 임신 26~36주에, 영유아를 돌보는 분들은 아이와 접촉하기 최소 2주 전에 접종을 권유한다"고 말했다.